-2014/days2007. 6. 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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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첫 책.
그와 딱 맞물린 전시회.

계획했던 것도 아닌데,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는 이런저런 상황들에..

나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책이 나왔다고, 까마득한 어린 후배의 자랑에 다독여주시는 많은 분들. 축하해주시는 분들.

내가 얼마나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얼마나 멋진 분들의 가르침을 받고,
정말로 얼마나 운이 좋은 케이스인지를, 생각하곤 한다.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 지기도 하고.

그럼에도, 제 멋대로, 괴로워 하지 않고 내 멋대로 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어린 후배' 로 있을 수 있는 동안의 특권 아닐까.

Posted by 유니~
-2014/days2007. 6. 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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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그림책이 나오고,
진작부터 계획했던 전시가
책과 맞물려, 원화전도 하게 되고.

여러 선생님들, 선배님들께 연락 드리면서,
책에 대한 칭찬과 조언, 격려의 말들을 들으면서.

가슴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떨리는 첫 전시회.
d-4.
Posted by 유니~
my books2007. 5. 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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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책이 나왔다.


책을 받아들고, 인사를 하고...
아직 서점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서점에 깔릴 생각을 하니 얼마나 두근거리는지.

무사히 나와주어 고맙고...
각오보다 이쁘게 나와주어 더 감사하고...

앞으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도 걱정이고..

하지만 어쨌거나 이 뿌듯함이란.

수고했어!!!
Posted by 유니~
-2014/days2007. 4. 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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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언제 나와요?"
" 거의 다 했어요. 금방 나올꺼에요."
" 그 책 언제 나와?"
" 이제 넘겼으니까 봄이 오면 나올꺼야"
" 책 나왔어?"
" 이제 곧 나올꺼야"

"이제 곧" 이 곧 현실이 될듯한 순간.

처음으로 인쇄소를 다녀온 하루.

각오를 단단히 하고 찾아간 인쇄소는,
생각보다 희망차고 즐거운 경험을 주었다.

걱정과 설렘이 교차하는 날들 속에서,
오랫만에 다시 꺼내본 동그라미 원화는 여전히 포근하고.

곧 선보이게 될,
그것도 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테니 더욱 조심스럽고..
무사히 정리되어 무사히 다녀오고 나와주길 바랄 뿐.

역시 아직 정리하기엔 짧은 시간이다.

진짜로... 다음엔 뭘 하지?

Posted by 유니~
-2014/days2007. 4. 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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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에 대한 집착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매진했던 일년반.

일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매달렸던 그림을 넘기고
두근두근, 가슴졸이는 시간들.

표지 디자인을 보고,
리플렛에 실린 표지를 보는 여러가지 심정.

서점에 나가, 조심스레 마음 속의 내 책과 견주어보게 되는 마음.

아직 마음속에서, 손끝에서 완전히 놓아주지 못한 동그라미들..
이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 전달되길 바라면서.

동그라미 작업중인 책상위를 찍은 사진을 보다.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