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days2007. 4. 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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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언제 나와요?"
" 거의 다 했어요. 금방 나올꺼에요."
" 그 책 언제 나와?"
" 이제 넘겼으니까 봄이 오면 나올꺼야"
" 책 나왔어?"
" 이제 곧 나올꺼야"

"이제 곧" 이 곧 현실이 될듯한 순간.

처음으로 인쇄소를 다녀온 하루.

각오를 단단히 하고 찾아간 인쇄소는,
생각보다 희망차고 즐거운 경험을 주었다.

걱정과 설렘이 교차하는 날들 속에서,
오랫만에 다시 꺼내본 동그라미 원화는 여전히 포근하고.

곧 선보이게 될,
그것도 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테니 더욱 조심스럽고..
무사히 정리되어 무사히 다녀오고 나와주길 바랄 뿐.

역시 아직 정리하기엔 짧은 시간이다.

진짜로... 다음엔 뭘 하지?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