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drawing2020. 6. 11. 15:27

세상에. 블로그를 너무 방치해서 이제서야...
기록을 위해 남겨둡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하루 한장 드로잉을 합니다. 연습삼아 시작했던 드로잉 프로젝트가 6년째, 쌓이고 쌓여 전시도 하고, 이번엔 독립출판을 준비했어요.

https://tumblbug.com/instadrawing2020

인스타그램 드로잉-‘오늘 아침도, 드로잉 하나' 책 만들기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보며 하루 한장 그린 드로잉으로 책 만들기.

www.tumblbug.com


‪혼자 그리고 글쓰고 스캔하고 편집하고 제작하고. 사서 고생하는 일이지만 혼자 힘으로 한번 정리해보고싶어서 더듬더듬 만들었습니다. 타인라인 속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쓴 그림일기 같아서 새삼스레 부끄럽고 떨려요. 그림책도 내 봤고 많이 익숙해진 일인거 같은데도, 새로운 일이 많아서 어리버리 하고 있어요. 미숙하지만 하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Posted by 유니~
-2014/days2018. 7. 31. 14:42

저는 얼마전, 더위가 몰려오기 시작하던 7월 중순, 재밌는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plug in dmz] 라는, 국방tv에서 방영되는 5분정도의 미니 감성 다큐를 찍었어요. 철원의 소이산 생태숲길을 걸으면서 풍경을 드로잉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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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섭외 메일을 받았을 땐 카메라 앞에 설 일이 무서웠는데, 그림그리는 모습을 전문가의 손으로 담아둘 기회는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덥석 승낙했고요. 알고보니 저의 오랜 지인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 스탭으로 함께 가서 즐거워하다가 촬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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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산의 풍경도, 폭염주의보 속의 하늘도 너무 예뻐서, 그려놓고 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더 잘 그릴 수 있는데! 좀 더 큰 붓을 가져갈껄 싶은 아쉬움도 크고요.
그치만 원래 끝나고 나면 다 그런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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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걷고 전망대에 서서 그림을 그리는데, 오래전 순천만을 걷고 그리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서 더 좋았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방구석에서 보내지만 가끔 이런 시간도 좋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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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방영되었고, 31일 화요일 오후 3:50 국방tv(올레티비 260번) 에서 보실 수 있어요. plug in dmz-‘초록빛 동화’라는 서브타이틀입니다. 아마 몇번 더 재방송되고 나서 유튜브에 올라오면 다시 주소 추가할게요. (사실 전 못보겠어요...으아...)

촬영 내내 매너있게 애써주신 염현철 감독님의 vimeo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독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감사합니다)

https://vimeo.com/281977407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7. 3. 13. 16:52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아침, 타임라인의 사진중 하나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로잉 연습삼아 그려보다가 사진을 올린 지인들에게 보여주려고 올리며 기분전환하던 일인데, 모아두고 보니 뭔가 해볼까 싶었어요.
너무나도 가볍고 작은 그림들이라 망설이다가 몇 년 전 전시를 했던 그림집(현재는 이너프, 카페 윌리) 분들의 권유로 작은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그림책 작가의 원화전도 아니고, 커다란 회화 작업도 아닌데도 전시를 합니다.
사실은, 그림책 한 권을 몇년을 준비해도 완성하지 못하기도 하죠. 며칠이 걸려 쌓아올린 채색화가 어디에도 쓰이지않기도 하고요. 점점 무거워지는 붓과 마음을 가볍게 움직이려고, 아침 커피를 마시는 10분 남짓한 시간에 인스타 화면 속 사진을 보며 쓱쓱 그렸습니다. 그렇게 3년,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1년 사이의 스케치북 속에서 100장을 골랐습니다. sns속 타임라인을 넘기는 가벼운 마음으로, 드로잉 속 작은 순간들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싶어 덧붙입니다. 전시하는 드로잉의 모티브-모델이 된 사진을 올리신 분들께는 모두 양해를 구했습니다.)

2017/03/15-03/19 14시-21시
원픽셀오프라인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288-9 지하 1층)
https://instagram.com/yunyeekim



저도 내내 전시장에 나갈 계획이지만 잠깐씩 자리를 비울지 몰라요. 미리 연락주세요.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6. 6. 21. 14:50

5월을 깜박하고 6월도 이만큼 흘러버리고, 이제서야 올립니다.

꾸준히 연습- 하며 그리고 있는 인스타그램 드로잉들.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6. 1. 26. 22:48

밀린 드로잉을 올리며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1월 1일과 설날 사이의 이 시기는 항상 얼레벌레 허둥지둥 지나가네요. 게다가 엄청난 한파에, 웅크리고 숨었다가 감기도 앓다가...
그래서 좀 느려지고 뜸해졌습니다만 여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밀려있는 인스타그램 드로잉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띄엄띄엄이지만 거의 2년동안 해왔어요.
처음 노트부터 펼쳐보면, 그사이에 조금 다양하고 가벼워졌고요.
꾸준히 손대다 보면 또 다른 느낌들도 나오게 되겠지요. 계획은 없지만 어딘가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면서.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5. 12. 11. 18:26

드로잉이라도 올려둬야지, 생각하고 또 몇 달이 지나고 어느덧 연말이에요.

새로 이사한 집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에는 빨리 적응했고, 하루 하루 시간표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블로그에 소흘했네요.

인스타그램 드로잉을 매일 하진 못했어도 꾸준히 쌓아가고 있어요.
모으다 보면 또 다른 방향이 잡히겠죠. :)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5. 7. 24. 17:08

8요일n의 포스터전시는 메르스와 함께 지나가고, 정신차리고 보니 어영부영 7월도 끝이 보이네요.
그동안 해두었던 인스타그램 드로잉부터 기록해둡니다.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5. 5. 12. 14:22

한달을 훌쩍 또 지나서 밀린걸 올리게되네요.
아침마다 소소하게 계속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드로잉, 쌓인것 몇 장 올립니다.
좀 더 다양하게 손을 풀어줘야할텐데, 하다보면 나아지겠죠.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4. 11. 19. 15:25

정신없이 지내다가 날짜를 보니 한달도 훌쩍 넘었네요.
그동안 쌓인 인스타그램 드로잉이나 몇개 올리면서...



요즘은 말이죠,
변함없이, 오래오래 걸어나가야 하는 내 책을 준비하고있고요.
일 하는 그림도 한가지 후다닥 달려나가는 중이지요.
그림을 하루종일 그려대면서도
아직 공개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이렇게 드로잉이라도 가볍게 올려봅니다.

Posted by 유니~
daily drawing2014. 9. 24. 13:44


아래 포스팅들이 벌써 한달전이라는걸 깨닫고 부랴부랴...
티스토리 어플이 생겨서 좋은데,
아이폰 사진첩을 좀 정리해야겠어요.
지나간 드로잉들을 계속해서 올려둡니다.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