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에 대한 집착이 있다는 것을 알고,그것에 매진했던 일년반.일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매달렸던 그림을 넘기고두근두근, 가슴졸이는 시간들.표지 디자인을 보고,리플렛에 실린 표지를 보는 여러가지 심정.서점에 나가, 조심스레 마음 속의 내 책과 견주어보게 되는 마음.아직 마음속에서, 손끝에서 완전히 놓아주지 못한 동그라미들..이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 전달되길 바라면서.동그라미 작업중인 책상위를 찍은 사진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