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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days2009. 3. 22. 18:42
2일간 소연이랑 신주쿠에서  불태우고

6일간 칸다근처에서 널널히지내다가

드디어 최종 숙소. 고탄다입니다.

아아. 여기는 좀 어수선하고 맘에 안들지만...

위치는 역시 좋군요.

아. 역시 칸다 플렉스테이에서 9박이 성공했으면 좋았을껄.


닛코, 1박 다녀왔고요,
우츠노미야의 친구 집에서 갑자기 하루 묵게 되어서
일본 가정집 첫 체험. 코타츠에서 밥먹기라던가 다다미 방의 문이 여기저기 열려서 신기했다던가
욕조에 진짜로 온도조절기가 있어서 신기했다던가 뭐... 어머님이 차려주신 아침밥이 끝내줬다던가,

그런건 나중에 쓰고요. :)

현지 친구들이 너무 훌륭하게 안내해줘서
키치죠지에서 하루를 놀면서  오키나와 요리집을 갔었다던가,
지도를 미친듯이 뒤지고 잡은 덕에 호텔에서 미츠코시 본점까지 걸어갈 수 있어서
긴자는 그냥 걸어다녔다던가,

겟코소 갔다가 작은 전시장에서 전시하는 아줌마랑 잠시 수다 떨고 무려 메리스 쿠키를 얻어먹었다던가.

뭐어....
서양미술관의 루브르전은 뭐. 예상 했던바대로 훌륭한거고,
우에노 갔다가 전시 정보를 우연히 더 발견해서 분카무라 20주년 특별전을 겨우 봤더니 뭐..
피카소랑 클레랑 칸딘스키 정도 소장품으로 전시하는거에 좀 열이 받았다던가...

....
...

그래서,
오늘 낮에는 드디어 고호의 해바라기를 보고 왔어요.
사람 적어서 그 앞에 그냥 한 30분 앉아있었더니...


기를 빼았겼는지 힘들어서 간단히 쯔바메 그릴 먹고 기운 차렸지요.



붓펜, 쪼꼬 몇개, 스벅 사쿠라 텀블러, 잡지, 구입 완료.
3일 사이에 다 먹어버리지 않으면 가져갈꺼에요.



일본 온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한국말 안 쓰고 혼자 하루종일 노는건 최초군요.
...현지 가이드들이 너무 훌륭해서.....


그럼 이만. 놀러.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3. 14. 08:39
아침부터 서둘러 공항에 와서,
면세점 구경 놀이는 쫌만 하고..
며칠간 쓰기 힘들 인터넷질중이랄까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호텔 룸이면서 정작 넷북하나 없지마는.
중간에, 넷이 되는 곳에 들를 수도 있지마는,
기록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일본어보다 한국어를 더 많이 쓰는 여행이 될 수도 있고.
...그래도 혼자 다니는 시간이 더 많겠지만 말할 일이 없으니 뭐..


다 까먹어서 버벅이는 일본어와
확연히 떨어져버린 체력을 간당간당, 잡고,

다녀오겠습니다.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3. 12. 15:45

++

계속되는 태클.
그러니까 여행준비에 막바지에 달한 지금,



컴터 사망하셨다.
이틀간 짐이나 잘 챙기고,
붓질하다 말은 화판이나 처리해야....;;;

다녀오면 컴부터 바꿔야겠구나......


숙소와 비행기, 연락처들은 메모해둔 후라서 다행이다.
발길닿는대로 다니지요 뭐..


일단은,
14-15, 신오쿠보 그린호텔. with 소연
16-21, 플렉 스테이 칸다 인.
22-24, 고탄다 도코 호텔.


18일은 닛코에서 타카시오빠랑 조인 예정,
20일은 미호코언니와 키치죠지.

믿음직한 현지 가이드가 둘이나 있으니 그저 믿고 따를 뿐. 

나머지 5개의 전화번호들은 언제 만날지 미정이지만,
** 말마따나, 글로브동식구들에겐 도쿄는 아지트인걸, 어떻게든 되겠지요.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3. 9. 22:49

++


그러니까 지금은,
열혈 준비중, 이랄까요.

2주전부터 트렁크가 방 한구석에 있었고,
지금은 가져갈 옷들을 정리하며 (환절기 옷장정리도 겸해서)
세탁물들을 늘어놓은 상태...

수없이 늘어난 즐겨찾기를 하나하나 적고 있고,
(결국 가이드북 사기는 포기했다. 가서 지도나 구하자-_-)

3주 전부터 조회하며 환율 계산 중...

3주전에 예약해둔 호텔은 결국 아직 그대로..
눈 벌개서 찾아둔 한정 할인 플랜들을 능가하는 가격이 안 뜨는군요.
8000엔을 추가해서
새벽 5시까지 영업한다는 록뽄기 아오야마 북 센터와 츠타야 바로 옆의 호텔로 옮기고 싶지만
8천엔이면 책을 열권 사겠구나...물감이 몇개냐!;
어차피 12일의 일정에 밤중까지 돌아다닐 체력이 있을리가...


한번 정도, 물갈이가 필요하지요.

출퇴근과 야근으로 꽉 짜여진 샐러리맨들이 휴가를 바라듯이,

출퇴근도 없고 일과 공부와 놀이와 일상이 뒤섞여 버려 휴일도 평일도 없는 프리랜서에게는,
떠남이 필요해요.

...라고 해봤자, 거기까지 가서 서점과 북카페와 갤러리가 70%의 일정이긴 하지만.
(심지어 도서관도... 미쳤구나....)

어쨌거나 필요해요.

몇년동안 꾹 꾹 참고 미루고 참고 담아두던 것들을,
이젠 서서히 풀어놓는 연습이 필요하고,
갑갑한 정체기를,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건 출장이 아니니까. 여행이다, 여행이다, 생각하면서
서서히 준비중
초행길이 아닌 여행준비도 꽤  재밌어요.
기본적인 지도는 이미 머릿속에.....

닷새 남았군요~
붓질하다 남은 화판만 다 해결하고 가야지...ㅠㅠ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3. 1. 00:13

+




누구나,       자신의  특별함을    강조   하고 싶어지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고,

모두가      그저  평범한, 수많은 사람들 속의    한 사람   일 뿐이고,

또 그런  누군가 에게도    각자의 삶에서는  자신이      주인공   인 것이고,


그저 그런 거지요.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2. 17. 00:22

++


저 방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벌써 몇주째인지.

현상해온지가 한달이 넘었으니
찍은지는 두달은 된 것같은 사진 속 상태가 거의 변한게 없다. 이런.
어딘가 불안한 마음 속에선 영 나오는게 없는걸..


클라쎄의 첫 흑백 롤 속 한 컷.
주인덕에 추운 날씨는 구경도 못해보는 내 카메라들. 미안.;

그래도,
아직은 예감이 좋은, 
아직 봄도 채 오지 않은 한 해의 시작이니까.
 
망설이던 여행을 결심하니 편안해졌다. 화이팅.



근데, 맘 먹었으니 당장 떠날 것 같은데 티켓은 한달 후...

그동네 뭐 새로울 게 있다고 한달동안 여행을 준비한다.....?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2. 5. 17:59

++


입춘도 지났겠다,
입춘첩 내리기용 포스팅. 연 초의 그림.

갑갑한 마음에서는 헤어나오고 있는가본데,
아직 탈출구를 잡지는 못했다.

물결을 그리다 물 속으로 들어가버렸으니,
언제 다시 나올려나...



'문제' 를 '해결' 하려 하지 말고
그저 걷자.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1. 31. 23:15
이번주가 입춘이래요.

그래서 이번 서예시간에도 어김없이.. 일년만에 입춘첩 쓰기.



다행히도.
작년보단 늘었군요. 좀,.;;
예서와 해서 두 종류를 쓸 수도 있고...(수준과 상관없이-_-; 쓸 수 있는건 이제 3가지~)



정말이지.
봄이 오고,  시절이 태평하고, 풍요로와 졌으면 하는 바램에 고른 글귀랍니다.

아.  역시 진심은 옆의 글귀이지만.
산처럼 살고 바다처럼 부를 이루라니 이보다 좋을 수가..;;;


모두들. 

따스한 봄을, 기대합시다.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1. 30. 23:47

++



날아올라.

여행병에 걸려버린 마음과
방안으로 깊숙히 칩거하고픈 마음이 엉켜버린 나날들.

더 가볍게, 더 가뿐하게.
더 탄탄하게, 더욱 굳세게.
날아오르고, 발을 디디고픈 하루.

Posted by 유니~
-2014/days2009. 1. 19. 19:18
첫 포스팅.
기념삼아 올리는 셀카.;;


새로 들여온 뮤2를 들고
순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그러니까- 12월 23일이었던가. 출판기념회 참석하러 가던 기차 차창을 바라보며.

올해도, 화이팅. :)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