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works'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1.06.28 가끔은 좋은 일을, 4
  2. 2011.01.27 한참 지난, 2
  3. 2010.05.06 지난해의 일, 13
  4. 2009.04.21 올해 초의 일, 4
  5. 2008.07.07 6월의, 3
  6. 2007.12.26 11월의 일. 2
  7. 2007.06.26 멀고 가까운.
  8. 2007.03.22 어머니의 부탁.
  9. 2007.02.15 그 다음 작업은..
  10. 2007.02.15 그래서 다시 그린 그림은..
-2014/works2011. 6. 28. 23:07

우연이 맞물려서 일이 이루어질 때가 있지요.


 처음으로 좋은 일에 동참해본 작은 작업물이 하나 나왔습니다.
위의 그림이 들어간 '망고나무 포스트잇' 이에요.





저는  UN의 협의기구이기도 하다는 플랜인터내셔널이, 특히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지역개발을 후원한다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 중에서 이 '망고나무' 프로젝트는, 비타민결핍으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지역의 학교와 같은 곳에 망고나무를 심어주어서 , 나무를 직접 돌보고 가꾸어 교육적인 효과도 있고 비타민 보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거래요.
(자세한건 플랜코리아 홈페이지에.;;)

이 포스트잇은 플랜코리아의 온라인 샵 - 플랜샵에서 판매되고있습니다.
http://www.planshop.co.kr/product/product_view.do?pid=128



우연히 전시회장에서 인사했던 플랜코리아 홍보부 분께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참가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문의해서,
찬찬히 의논해서 이런저런 프로젝트에 동참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내년쯤 나올 다른 상품에는 8요일 멤버 몇명도 함께 준비중이에요. 

생각만 해왔지  쉽게 행동에 옮기지 못하던 일이, 우연한 만남에서 착착 진행되는게 신기하네요.
좋은 일이니 재능기부니 말할 건 많겠지만서도, 
막연히 혼자 작업하던 사람, 에서
조금은 쓸모있는 사람, 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일단은 힘이 납니다.
나름대로 공부도 되고요.

이 긍정적인 기운을 계속 몰아가야 할 터인데~~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1. 1. 27. 22:42
지난 여름 끝무렵 했던 일.
마감해놓고. 정리좀 하고, 놀러갔다 왔더니
[내가 언제 이런걸 그렸지?] 하고 굉장히 오래 지난 것 처럼 느껴져버렸다. 생각해보니 4달 전..

불교 경전의 한 구절씩을 엮어놓은, 격언집 같은 책이었는데,
몇가지 일들로 결국 나오지 못한 책.

아쉽지만 그래도 잘 의논해 주시고, 말끔히 처리해주신 출판사분들이어서 다행이다.




무거운 내용이 많아서, 경쾌하되 가볍지 않게, 화사하게, 신경썼던 컷들 몇 개.

간만의 수채화 작업도 나름대로 즐거웠는데. 아쉽긴 아쉽다.
꽤 오랫만에 올리는 '일'한 그림.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0. 5. 6. 22:49

작년 여름, 처음 전화를 받고
한여름과 가을에 걸쳐 구상을 하고
겨울이 올 무렵 마감했던 첫 아기책.

알록달록공원- 웅진씽크빅. (웅진다책 아기감각시리즈 뿌빠뿌빠 시각파트)


그중 무려 4장면. (9장면중 4개 공개, 이래도 되는거?;)

초록 풀밭도 하양 꽃씨도 기분좋게 그렸는데,
역시 인쇄되어 나온건 빨강 열매와 까망 개미가 이쁘네요.


처음으로 시리즈 전집물을 제대로 해 보았는데,
전집이어도 재량껏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즐거웠던 작업이었어요.
조그맣고 알록달록한 아가용 보드북, 좋군요.

Posted by 유니~
-2014/works2009. 4. 21. 11:12





[랍비 발터, 아주 특별한 인생을 만나다] (나무생각) 에 들어간 몇 컷.
지난 연말 의뢰를 받고 새해 초에 후다닥.. 진행했던 일.
큰 탈 없이 지나갔는데, 엉뚱하게 마감 직전에 감기에 걸려 골골대며 그렸던 기억이...;

어른들을 위한 책을 그릴때는, 아동물과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Posted by 유니~
-2014/works2008. 7. 7. 11:18
짧았던 일.

순천만 작업에 끝이 보일 무렵, 연이 닿아 급박하게 넘겼던 일.
오랫만의 흑백 작업이 즐거웠다.
연필로 쓱쓱쓱.


커다랗고 알록달록한 그림을 끌어안고 힘겨워 하다가,
손바닥만한 흑백 그림을 그리려니 얼마나 단촐한지.

그렇잖아도 흑백을 연구할 차례인것 같은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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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는 내지+ 표지로도 사용된 그림.
두번째는 커트된 b컷.
세번째는 ok된 내지. 마지막은 시안에서 인기좋았던 내지그림..

책이 나온걸 보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와서 보기좋다.
연필그림이 힘없어보이지 않을까 하고 나름 신경썼는데, 다행이다.
Posted by 유니~
-2014/works2007. 12. 26. 21:32
10월 11월..
순천을 오가는 사이 틈틈히 했던 일 중의 하나.
라파즈-한라시멘트의 사내 달력에 들어간 컷 중에서.

이정도로 촉박한 일은 처음이었지만,
요구사항 자체가, 내가 움직일 여지가 별로 없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한가하리라 예상했던 11월이 정신없이 흘러간 이유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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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쓰이지 않은 컷- 이라기보다,
두가지 컨셉을 제시하는게 낫겟다 하여 처음에 시안으로 보여주었던 드로잉.
사실 이런 스타일도 괜찮을 듯 싶었지만, 다른 장면들 조건 뽑아놓은 것을 보니 매치가 안되었던,
이런 식의 포트폴리오는 없기에 하나 남겨둘만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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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원고를 찾고 즐거이 식사까지 하고 돌아온 하루는 뿌듯하다.
Posted by 유니~
-2014/works2007. 6. 2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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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를 끝내고 쉬던 중에 한 작업.
몇번이나 얼굴을 마주했던 풀빛 식구들과 처음 한 작업.

제목이 여러차례 바뀌었고, 여러번 시안작업을 하며 고민했지만
결론적으로 '가야할 곳으로 갔구나' 싶은 느낌이 딱 들어서..
만족스러웠던 일.

시대와 상황이 다르지만,
사실적인 방황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
Posted by 유니~
-2014/works2007. 3. 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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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부탁으로...
성당의 부활절 시화에 들어갈 그림을 쓱쓱 그렸다.
신앙인도 아닌데... 하면서 작업하기가 참 뭐했지만, 그래도 도울 수 있는 일은 해야겠지.

이해가 부족하고 마음이 부족한 탓인지 그림은 부족하지만..
간만에 쓱쓱 그려낸 그림.

손 움직이기가, 쉽지 않구나.

Posted by 유니~
-2014/works2007. 2. 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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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만들기 의 [자유롭게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 의 목차겸 표지에 들어간 그림.
후다닥~ 그린 풍경.
이번 그림 몇 컷은, 가볍게 심플하게, 편안하게 예쁘게..가 모토였는데
그려놓고 나중에 보니까 상당히 만화 일러스트 스러운 컷이 많았다.;;;
어릴때 만화 일러스트를 너무 많이 본건가 싶을 정도로..;
Posted by 유니~
-2014/works2007. 2. 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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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조금 거친 선이 나는 연필 콘테. (아니면 목탄 연필인가..)
정체모를 드로잉 펜슬을 몇개 갖고있는 것 중에 하나.;;
연필 콘테보다는 조금 곱고, 파스텔이라기엔 조금 거친 느낌의 오래된 펜슬로 그렸다.
하지만 역시 사라진 b컷중의 하나.
베스트 컷은 수록된 A컷 중에서 나오지만,
애착이 가는 것은 B컷 중에도 많은듯 싶다.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