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works2014. 2. 6. 16:37

 많이 늦게 올리는 올해의 달력그림.

 

 

올해도 플랜코리아에서 달력을 만들었어요.

연말에 하도 정신없이 지내다가 달력 나온 줄도 모르고, 나중에 확인하고서.

이제사 늦은 포스팅.

 

플랜샵  http://www.planshop.co.kr/main/main.do

에서 판매되었고요, 올해도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룹 8요일 n식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추운날씨에 보려니 썰렁한 7월 달력, 주어진 주제는 '올해의 결심 되돌아보기, 플랜 컵과 휴식' 이었습니다.

 

어느덧 2월. 올해 달력을 새삼스럽게 넘겨보며 힘내야겠어요.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3. 4. 30. 11:35


얼마전에 작업해서 보냈던 그림이 예쁜 카드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몇번 함께 했던 플랜코리아에서 후원 아동들에게 보내지는 퍼즐카드를 만들었어요.
이런 제품은 처음 만들어봐서 신기하기도 하고요. 조금 더 산뜻하게 작업할 걸 그랬다는 아쉬움도 조금 남아요.
좋은 소식을 물고 아이들에게 날아가는 새였으면 하고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3. 4. 7. 21:56

 

지지난 겨울, 급하게 작업했던 명화 소리책이에요.

몬테소리의 아가용 전집 시리즈 중의 한 권이고요,

플랩북 형식으로, 펼침면에 깔린 제 그림이 어떤 '소리' 를 상징하고

그 화면이 열리면 그 소리와 관련된 명화가 들어있는 구조입니다.

동물소리, 심장소리, 음악 소리 등등을 표현하느라 재밌었던 작업이에요.

 

 

 

'파도소리' 장면 입니다. 실제로 책 속에는 물방울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 안쪽이 언뜻 보이게 되어있어요.

 

 

 

이런 식으로요. 오른쪽에 어둡게 처리된 삼각형 부분이 뒤쪽이 보이게 뚫려 있는 부분이고, 오른쪽 페이지가 펼쳐지지요.

 

 

이건 심장소리와 웃음소리, 엄마와 아기의 포옹장면에 들어간 화면이고요.

 

 

전집 작업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지만 꽤 즐거웠던 작업입니다.

 

지지난 겨울에 작업해서 이번 겨울에 받아든 책을,

이제서야 업데이트합니다.

컴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줄다 보니 점점 느려지곤 하네요. 조심할게요..;;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3. 2. 16. 11:18

지난 여름에 짧은 일정 며칠로 큰 후유증을 남겨주었던, 동화교류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그 이후에, 지도교사로 참가했던 그림책 작가들의 후속 작업에 참가했습니다.

짧은 이야기 6편이 모인 옴니버스 그림책에 제 그림도 들어갔어요.

 

지난 해 행사의 주제였던 '빛' 을 가지고 자유롭게 그리는 작업이라서,

저는 '야간열차' 를 그렸습니다.

큰 내용보단 심플하게, 어둠 속을 이동하는 느낌, 빛을 향해서 나아가는 느낌 정도...

 

그중 몇 장면.

 

 

 

 

 

 

 

처음에 두달도 안되는 시간동안 급하게 작업하는 일정을 받고 당황했었는데,

정작 한달 걸려 더 급하게 작업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파리행 비행기표를 사놓고서 일정을 받는 바람에,

혼자 3주 먼저 마감하고 여행을 떠났지요.

 

그래서, 여행을 준비하는 설레임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더 애틋한 그림이에요. :)

 

사실은 16장면짜리로 긴 구성도 하나 해두고 있어서,

언제 기회가 닿으면 길게 다시 만들어보고 싶은 이야기에요.

여기저기 덧붙이고 만들어넣을 부분도 많고..

나중에, 또 다른 지면이 주어지겠지요.

 

많은 것을 배웠던 행사를 마무리 하는 작업에서

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언제든 찾아오길 바랄 뿐이에요.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3. 1. 7. 23:35

2013년 달력을 오늘 받았어요. :)

연말 택배가 밀린 탓에 실물을 조금 늦게 받았지만...

올해 달력이 작년보다 더 예쁘게 나온듯 해요. 조금 더 탄탄한 만듬새가 마음에 듭니다.  

 

해마다 달력을 만들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룹 [8요일n] 에서, 올해는 따로 달력을 제작하지 않았거든요.

대신, 다같이 플랜코리아 달력에 재능기부로 참가했습니다.

저는 3월, 6월을 작업했어요.

(왜 저만 두 장이냐면.. 저희가 11명이라 해마다 돌아가면서 한명이 두 장 작업하거든요. 이번엔 제 차례.)

 

 


 

itistory-photo-1




itistory-photo-2





 

이 아담하고 예쁜 달력은 플랜샵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아래 링크로. :)

http://www.planshop.co.kr/product/product_view.do?pid=173

제가 작업했던 망고나무 포스트잇도, 다른 분들의 예쁜 카드와 포스트잇도 절찬리에 판매중! 이에요.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2. 11. 1. 23:09

가을이 아무리 짧고 정신없다지만.

어찌어찌 지내다 보니 9월과 10월에 포스팅을 하나도 안했어요. 그야말로 신기록이랄까요..;;

네. 반성합니다.;;;

 

9월에 뭘 했나 수첩을 보니 뭔가 바쁘긴 했던 것 같아요.

놀러갈까 말까 고민도 하고 돈계산도 해보고 취소했다가 질렀다가 의기소침했다가...

그리고 10월은 모처럼 그림을 좀 그렸던가요.

 

달력이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테지만 올려봅니다.(죄송해요. 하지만 그림을 올릴 게 너무 없어요.ㅠㅠ)

2013년 플랜코리아 달력을 위한 그림이에요. :)

 

 

 

 

 

위의 그림은 [여자아이들을 위해서 손을 들어주세요! ] 라는 플랜코리아의 캠페인 내용으로 그린 3월의 그림,

http://www.plankorea.or.kr/biag/hands.jsp  (캠페인 내용은 이쪽을 참고해주세요)

아래는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 이 있는 6월에 들어갈 그림이에요.

http://www.plankorea.or.kr/contents/campaign/scp.jsp 

 

연말에 무사히 예쁜 달력이 나오면 다시 올릴게요. :)

 

 

아이폰 사진도 얼른 정리해서 블로그도 좀 업데이트 해야겠군요. 컴퓨터를 좀 멀리하고 살았더니만..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2. 7. 11. 23:07

 

 

지난 봄에 그렸던 편지지 작업입니다.

플랜코리아에서 가정의달 5월에 있었던 [후원 아동에게 편지쓰기] 이벤트에 사용되었던 그림이에요.

아마 온라인 상에서 사람들이 편지 내용을 입력하면 이 그림이랑 함께 A4용지에 출력되어 아이들에게 보내진다는 것 같았어요.

 

안하던 스타일로 그려보려고 색연필 들고 시도해봤는데요... 어떻게, 반응이 궁금하긴 합니다만.

 

저는 거창하게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못 되지만, 1년에 한 두 번은 이런 일에 참가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계속 플랜코리아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재밌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

 

그나저나.....

한달만의 포스팅이 3달 전 그림이라니. 약간 반성하긴 해야겠네요;; 아하하;;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2. 5. 31. 10:06

 

 

 

 

 

 

작년 여름, 더위 속에서 그렸던 작업을 이제 올려요.

[행복한 마음 휴식] (석지현 스님 지음, 민족사) 에 들어간 일러스트 몇 점입니다.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1. 10. 23. 23:01
올해가 벌써, 10월 하고도 반이상 지났다는걸 깨닫고
작업실에 미뤄두었던 그림 몇 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ㅈ작가에게 부탁해서 촬영도 몇개 해 두고,
낡은 스캐너를 살살 달래가며 몇장 스캔도 하고..


봄 비.
31.8 *40.9cm
2011년. 장지에 채색.

4월말쯤 그려두었던 그림 하나.
그러니까.. 새로운걸 해 보겠다고 끄적대고 있었는데 (요 몇년간 계속 그렇지만)
콘티만 붙들고 있다보니 손이 심심해서 그린, 빗속의 오두막.
아마도 이 때의 기분이 이러했던 거겠지요.
화판채로 그림들을 정리하다 보니, 4,5월까지 붓 들고 칠해두었던 것들이 있고,
여름부터는 슬슬 줄어들고,
가을 들어서는 근근히 한달에 하나 있을까 말까.

그림그리며 보내는 시간의 비중은 일년 내내 비슷한데 말이지요,

한장 한장 쌓아올린 캔버스 보다는
그림책 한권을 위해 손을 움직이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작업의 비중이 커진 탓이지요.
이 책이 과연 언제 어떻게 끝나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나오긴 하겠..지-_-;)

핑계처럼 얘기하지만 사실 그런걸요.
블로그에 올릴 낙서도, 일기 그림도 없긴 하지만 뭔가 계속 하고 있긴 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B컷 불변의 법칙이라는게 있어서,
일정 분량의 그림을 망쳐야(?) 최종적인 게 나와요.
정말이지, 재주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바꾸고 다시하고 또 바꾸어야 전체 계획에 그럭저럭 맞출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거랄까요..;;;

그 비율과 방법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선배님들도 그러시다고 들었고요.
저만 뭐 특별하다는 얘기는 아니랍니다. 단지..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이 적어서 변명이 길어지는 거에요.....ㅠㅠ

많은 이들이 그럴거에요.
무슨 일을 했다, 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지만,
분주하고, 재밌습니다.

(다른 일에 종사하시는 수많은 친구님들. 뭐 특별히 감추거나 게으른게 아닙니다요;;;; )
Posted by 유니~
-2014/works2011. 10. 19. 23:59

지난번 망고나무 포스트잇을 함께했던, 플랜코리아에서 이번엔 달력이 나왔어요.

저는 4월, 6월, 11월을 작업했고요.
저랑 같이 모이는 8요일n의 멤버들 몇 분이 함께한 프로젝트입니다. 상황이 되는 사람들 몇몇이 점점 더 참가하고 있지요.




4월, 보건의 날, 따뜻한 예방주사 가 컨셉입니다.



6월  stop child labor.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맞이한 달이지요.

11월,  어린이를 위한 the 좋은 선물, 수단 양 보내기-네팔 염소 보내기의 내용이지요.


요렇게 세 장이 들어갔고요,
다른 그림들은 더 좋아요! 다들 실력자들이라 역시~

http://www.planshop.co.kr/product/product_view.do?pid=146
플랜코리아의 온라인 샵, 플랜샵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망고나무 포스트잇은, 감사하게도 전부 팔렸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달력도 좋은 반응을 얻어서, 더 좋은 일에 더 많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