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works2011. 1. 27. 22:42
지난 여름 끝무렵 했던 일.
마감해놓고. 정리좀 하고, 놀러갔다 왔더니
[내가 언제 이런걸 그렸지?] 하고 굉장히 오래 지난 것 처럼 느껴져버렸다. 생각해보니 4달 전..

불교 경전의 한 구절씩을 엮어놓은, 격언집 같은 책이었는데,
몇가지 일들로 결국 나오지 못한 책.

아쉽지만 그래도 잘 의논해 주시고, 말끔히 처리해주신 출판사분들이어서 다행이다.




무거운 내용이 많아서, 경쾌하되 가볍지 않게, 화사하게, 신경썼던 컷들 몇 개.

간만의 수채화 작업도 나름대로 즐거웠는데. 아쉽긴 아쉽다.
꽤 오랫만에 올리는 '일'한 그림.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