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days2012. 3. 14. 23:36
-2014/days2012. 3. 4. 11:12
-2014/days2012. 3. 1. 14:37
好きなモノ2012. 2. 10. 16:01
겨울의 끄트머리에서 다시 닥쳐온 한파 속을 버티어 내다가,그림책 한 권을 꺼내보는 중입니다.
'코를 킁킁' 루스 크라우스/마크 사이먼트. 비룡소.
신간이 아니라서 오히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심플하고 행복한 책인데 말이죠.
길고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봄을 알리는 작은 신호가 도달하기까지.
작고 큰 동물들을 포근한 목탄 드로잉으로 그려냈습니다.
모노톤 그림책인가 하는 생각은 맨 마지막 장면에서야 탄성을 자아내며 깨어지지요.
하얀 눈 속에서 곤히 잠들어있던 이들이,
모두 코를 킁킁 대며 달려갑니다.
그리고 춤을 추며 기뻐하는 끝 장면도 압권이에요. (그건 책으로 직접 보시길. )
눈에 쏙 들어오는
여러 동물들이 차례대로 '코를 킁킁' 대며 달려가는 모습이라니.
이 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 사랑스러움을 아시겠지요.
함박눈이 살짝 내리는 날,
봄 소식이 멀지 않았기를 기다리며 꺼내보는 책 하나 추천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코를 킁킁' 루스 크라우스/마크 사이먼트. 비룡소.
신간이 아니라서 오히려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심플하고 행복한 책인데 말이죠.
길고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봄을 알리는 작은 신호가 도달하기까지.
작고 큰 동물들을 포근한 목탄 드로잉으로 그려냈습니다.
모노톤 그림책인가 하는 생각은 맨 마지막 장면에서야 탄성을 자아내며 깨어지지요.
하얀 눈 속에서 곤히 잠들어있던 이들이,
모두 코를 킁킁 대며 달려갑니다.
그리고 춤을 추며 기뻐하는 끝 장면도 압권이에요. (그건 책으로 직접 보시길. )
눈에 쏙 들어오는
여러 동물들이 차례대로 '코를 킁킁' 대며 달려가는 모습이라니.
이 책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 사랑스러움을 아시겠지요.
함박눈이 살짝 내리는 날,
봄 소식이 멀지 않았기를 기다리며 꺼내보는 책 하나 추천합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4/workroom2012. 1. 19. 23:25
이 그림에서부터 시작된 생각들이 어디로 갈 지 아직 알 수 없는 그림 하나.
눈의 여왕
2011
90.9cm-72.7cm
장지에 채색
정확히는 이 그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만,
놓아두고 잊고 지내던 프로젝트 하나가 머리속에 남아있었던 모양이에요.
작년 초, 급작스럽게 붓을 잡고 오랜만의 큰 그림 (그래봤자 30호입니다만) 을 그렸지요.
이걸 그려두고, 이 시리즈가 줄줄 나왔던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고삐가 풀린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혼자만 느낄 수 있는 미미한 변화입니다마는.
일년동안 작업실에 꼭꼭 숨겨두었다가 이제서야 블로그에 올립니다.
풀어놓는 연습도 해야겠어요..
눈의 여왕
2011
90.9cm-72.7cm
장지에 채색
정확히는 이 그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만,
놓아두고 잊고 지내던 프로젝트 하나가 머리속에 남아있었던 모양이에요.
작년 초, 급작스럽게 붓을 잡고 오랜만의 큰 그림 (그래봤자 30호입니다만) 을 그렸지요.
이걸 그려두고, 이 시리즈가 줄줄 나왔던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고삐가 풀린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혼자만 느낄 수 있는 미미한 변화입니다마는.
일년동안 작업실에 꼭꼭 숨겨두었다가 이제서야 블로그에 올립니다.
풀어놓는 연습도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