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workroom2012. 1. 19. 23:25
이 그림에서부터 시작된 생각들이 어디로 갈 지 아직 알 수 없는 그림 하나.


눈의 여왕
2011
90.9cm-72.7cm
장지에 채색

정확히는 이 그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만,
놓아두고 잊고 지내던 프로젝트 하나가 머리속에 남아있었던 모양이에요.
작년 초, 급작스럽게 붓을 잡고 오랜만의 큰 그림 (그래봤자 30호입니다만) 을 그렸지요.

이걸 그려두고, 이 시리즈가 줄줄 나왔던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 고삐가 풀린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혼자만 느낄 수 있는 미미한 변화입니다마는.

일년동안 작업실에 꼭꼭 숨겨두었다가 이제서야 블로그에 올립니다. 
풀어놓는 연습도 해야겠어요..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