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book log2012. 1. 8. 21:36


평소에 픽션 편식이 심한 제가 소설이 아닌 책을 읽는 것은, 가끔 여행이나 음식에 대한 책을 보는 때 정도입니다.
어쩌다보니 새해의 첫 책은, 읽으면서 계속 배고파지는 '보통날의 파스타'.
유명 쉐프의 책이니만큼, 파스타 이야기와 이탈리아 이야기, 간간히 나오는 레시피.. 자기전 독서로는 참 힘겨웠지만 책은 술술 읽혔어요.

요리는 하나도 못하고, 적극적으로 맛집을 찾아다니는 부지런함도 없지만.
먹는 걸 좋아하고 그만큼 먹는 이야기도 좋아해요.

실은 작년부터 먹을 것 이야기가 하나 진행중이고,
하나 더 할까 생각중이고..
그래서 새해 벽두부터 음식 이야기를 읽으며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하려고요.
근데, 음식 그리는 건 먹는 것보다 어렵네요.

위의 그림은 책 읽다가 봉골레 먹고싶어져서 독서일기 삼아 그린거에요. 진행중인 책과는 별개입니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