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days2011. 12. 20. 23:45


올해도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겨울.

저 그림을 들고 초방에 갔던 12월 첫 주만 해도, 별로 춥지 않다며 느긋했었죠.
전시는 무사히 끝났고,
겨울다운 날씨가 되었고,
몇번의 송년 모임과
도서관 이야기 여행 마무리를 지나고 
마감을 신경쓰며 달리다가 보니 이제 크리스마스.

올 한해,
바지런히 뭔가 하겠다고 큰소리 치며 움직였는데 아직 뭔가 덜 잡하긴 했지만.
작년도 그랬고 재작년도 그랬지만..
올해는 그래도.. 조금의 실마리는 잡아가고 있다, 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몇번의 송년 모임과 떠들썩한 자리를 지나면 새해가 될 것이고.


아쉬움과 초조함과 그럴듯한 감정들이 뒤섞여있긴 하지만...
일단은 연말. 마무리, 잘 해야죠.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