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T2011. 5. 8. 22:42


지난 2월의 플래닛 전시때 공연을 했던 양빛나라님과 함께하는 멤버들인 이신원님과 채간지님.

젬베의 채간지님이 일년간 한국을 떠난다는 소식에, 남은 두 멤버들이 깜짝 선물을 하고 싶다고 급 부탁하여
급히 작업해준 티셔츠.
마지막공연과 출국날짜가 있어서- 굉장히 급하게 진행했지만
이야기를 듣자마자부터 고민한 덕에, 맞는 티셔츠를 구해오자마자 그릴 수 있었지요.

세명의 티셔츠는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함께 연주하던 양빛나라님의 곡 'fly away'의 한 소절씩을 그려넣었습니다.
2011 spring 이라는 문구랑요.
무대위에 함께했던 기억, 한껏 웃었던 공연과 추억들 잘 간직하시라는 의미에서 곡을 그려넣어봤지요.

오랫만에 직물물감 꺼내서 그렸더니 저도 즐거웠고~

몇번의 공연을 보면서 즐거웠던지라, 뭐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고요.


그나저나 악보그리니까 이쁜데 나도 하나 그릴까....;;
(나라야 우리 안젤라 가방이라도 만들어볼까...?)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