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workroom2011. 4. 7. 00:37



여행지의 아침.
2010. 11
27.3 *45.5 cm
장지에 채색


오랫동안 그림 올릴 거 없다고 블로그를 방치하다가...
생각해보니 이 시리즈에서 안 올린 게 있군요!
(심지어 아직 몇개 더...)

2월 전시에서 보신 분들도 계시고.

눈누난나 신났던 10월의 여행 이후 그렸던 것 중의 하나입니다.

보송보송, 따뜻하고 가뿐했던 여행길의 잔상.


몇번의 도쿄 여행에서 쌓인 사진과 글과 그림을, 모아서, 뭔가, 만들어 볼까...? 하고 있었는데
요즈음의 사태는, 도쿄 여행을 마음껏 추억하기에 조금, 기분이 묘해요.
그러니까 더더욱 마음껏 즐거웠던 기억을, 간직해야 할 것도 같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붓만 자꾸 만지작 만지작...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