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workroom2010. 4. 23. 00:18
맨날, 춥네요.
추우면 꼼짝도 못하다가, 따스한 바람 솔솔 불기 시작하면 그제서야 불 붙는 스타일인지라.
마음은 저만치, 봄 한 복판에 가있는데,
봄 옷 하루 입고 다시 겨울옷 입고,
봄 옷 꺼내놓고 꽁꽁 껴입는 나날, 이에요.

작년의 그림 하나.

온기.
25.8*17.9 cm
장지에 채색, 한지 꼴라쥬
2009년 10월.

4월 하고도 중순을 넘어선 마음이,
10월 말 추위가 시작될 무렵과 같다니요.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