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book log2009. 8. 5. 22:48

+



멋진 징조들-  닐 게이먼, 테리 프래쳇

한동안 일본소설에 치중하던 버릇에서 벗어나려고
일부러 여기저기 뒤지다가 눈에 띄는 책들을 읽던 중,

닐 게이먼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연달아 몇권을 읽었고
그 중에서도 특이하게,  두 작가의 공저, 라서 더 웃겼던 (?) 멋진 징조들.

주거니 받거니 릴레이 만담을 보는듯한 즐거운 문장들에
각종 패러디와 비꼬기,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즐거운 카메오와 인용.

천사와 악마니 요한계시록이니 하는 소재가 등장하는 수많은 책들 중에서 이렇게 웃기는 것도 드물지 싶은데;;;

사실 좀,
질투나다못해 화가 날라 그러는 작가의 약력도 재밌게 써있으니.


어쨌거나
악마는 퀸을 듣는군요. 한방에 납득해버리고.;
오늘밤은 시원하게 퀸의 오페라 앨범이나 듣고 자야겠어요.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