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book log2009. 7. 3. 21:59
오랫만에 다시 독서일기.

봄 여행 이후에 도서관을 멀리하다가-
쟁여온 책들과 그림책들 사이에서 허부적거리다가 말고
오랫만에 다시 책- 글자가 가득한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비쥬얼 중심의 보는 책들은, 뭐가 어찌되든 독서량에선 제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무작정 서가를 뒤지다가 들고 나온 건
이언 매큐언, 커트 보네거트, 오스카 와일드, 로이스 로리, 타블로. (연관성 따위 없구나...)




그래서 오랫만에 기록해두는
이언 매큐언- 이런 사랑.




작가 이름을 오래 들어왔던 것에 비해 읽은 기억이 안나서  무심코 집어든 책인데

결국은 내게 다시 심리학 책들을 잡게 만든 듯도.
아니, 오랫만에 연타로 융의 얘기를 접한 탓이 더 크겠지만.

말도 안된다 할 정도의 상황들을  엮어간 소설을 읽었지만
현실 또한 그러한거고,
사람이 원래 그런거니까. 뭐. 하면서 덮은 책.



그나저나.
분명 얼마전에 읽은  소설에서-
도입부에서 네루다의 시가 인용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심지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책은 많이 읽어 뭐하니... 한달이면 내가 저 책을 봤던가 하면서 갸웃거리고 있고만;;
대출기록을 조회해가면서 기억을 뒤져야 하는걸까;;;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