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book log2008. 8. 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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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파이스트- 마법사. 제국의 딸.


역시- 여름밤은 장르소설! 이라고 외치다가 본 것들.
사실 [마법사]를 읽은지는 꽤 지났지만.

시리즈인지도 모르고, 세계관을 공유하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봤는데...
즐겁게 즐겁게 읽을만 했다.

마법사 쪽이 좀 더 재밌었던건, 역시 이공간를 넘나드는 (!) 설정인데다가 세계관이 세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일까.

혹은, 엄정한 계급제 속에서 계급을 뛰어넘는 업적과 성공을 이루기 때문일까.

그저, 손발이 되어 치열하게 일하는 자들을 묘사한 부분이 길기 때문일까.

어찌되었건,
[앞서가는 자] 는 힘들기 마련이라는 거.

그치만 주인공은 항상 승리하며, 꿈을 이루고, 온전한 자신만의 길과 자신의 인생을 이루지.


그래서 이런 소설이 좋다니까, 난.

여름밤은 즐겁게, 환타지든 SF든 라이트노블이든,,
습기로 가득하고 땀이 흐르는 현실의 갑갑함이 잠시라도 날아가는, 책장의 문을 여는 게 좋지.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