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블로그를 너무 방치해서 이제서야...
기록을 위해 남겨둡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타임라인에 올라오는 친구들의 사진을 보고 하루 한장 드로잉을 합니다. 연습삼아 시작했던 드로잉 프로젝트가 6년째, 쌓이고 쌓여 전시도 하고, 이번엔 독립출판을 준비했어요.
https://tumblbug.com/instadrawing2020
혼자 그리고 글쓰고 스캔하고 편집하고 제작하고. 사서 고생하는 일이지만 혼자 힘으로 한번 정리해보고싶어서 더듬더듬 만들었습니다. 타인라인 속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쓴 그림일기 같아서 새삼스레 부끄럽고 떨려요. 그림책도 내 봤고 많이 익숙해진 일인거 같은데도, 새로운 일이 많아서 어리버리 하고 있어요. 미숙하지만 하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