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의 빛을 켜면 컬러풀한 색깔들-]
몇달 전부터 계속 머리속을 맴도는, 이상은 13집의 한 구절.
그토록 다채롭고 생생하던 색채가 지고,한 가닥- 빛깔을 잡으려 발버둥치는 나날들.새하얀 접시위에, 새하얀 종이 위에. 맑디 맑은 은은한 빛깔이 돌아오길 바라면서,아직은 좀더, 깊이 침잠해 들어가 찾아야 하는 시간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