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예 시간, 이번주엔 다음주 입춘을 맞이하여....
여러 글귀중에서 적당히들 골라서 배우고 쓰고.
집에 붙일려고 나름대로 정성껏 써서 들고 왔다. (나름대로 정성껏, 강조 백만개.)
한 쌍은 현관문에.
한 쌍은 시골집에 붙일려고.
원래 집안에서 제일 어린 , 글씨 배우는 아이가 쓴 걸 붙이는게 맞다고들 하니,
글씨 쓴지 일년도 안된 내가 써붙이는게 나름대로 맞는거다. 심지어 우리집에서 가장 어린 것도 맞고.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소지황금출 개문만복래 (掃地黃金出 開門萬福來)
뜻이 아주 마음에 든다.;;;
따사로운 봄이 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선생님 글씨를 붙이려다가, 왠지 반칙인거 같아서 서툴다 못해 균형도 안 맞는 내 글씨를...;
어설픈 글씨지만, 여길 찾을 분들에게도, 작은 기원을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