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days2008. 1. 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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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찍은 마음에 드는 작업실 풍경.
포클에 하나  포스팅하면서 겸사겸사.

수리하고 나와 쌩쌩해진 contax 139Q와
시험삼아 찍어본 삼성 케녹스의 간이 파노라마.(의외로 괜찮게 나온다만..)

이렇게 보니,
무척이나 열심히 하는 사람의 책상같지 않은가.;;;;;






크게 표시나지 않을, 번거로운 재료를 굳이 사용하며 느끼는,
한 단계 단계에 쏟는 정성과 마음.

귀 기울여 느껴줄 누군가에게는 전달될, 정성어린 진심이,

갈 곳을 잃은 것 만은 아니기를.


그러니까,
크게 소리치지 않았어도 내가 최선을 다해 담았듯이,

알았다고 대답하지 않았어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전달되지 않았을까,

눈에 보이는 열매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무런 결실이 없는 것은 아닐꺼란, 믿음 뿐이지. 소망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Posted by 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