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지름.
수업료와 재료비도 그렇지만,
한 계절 분의 주말 하루를 꼬박꼬박 투자하기란...
평일에 쉴 수 있다고는 해도 쉬운일이 아니었어요.
붓질 이외엔 모든걸 못한다고, 미대생 아니라고 주장하던 제가
칼질을 잘 할꺼라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이 경우의 칼질은 붓질과 통하는 만큼, 딱 고만큼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핸드 메이드- 페인팅 레파토리가 늘어나고
이렇게 또, 스페셜 이큅이 늘어가는...
또 하나의 'my' 소장품.
작년 봄은 전시를 하나 질렀었고,
올 봄은 수업을 하나 질렀지요.
지름의 미학, 좋습니다.. 이거. 역시 물품이 남는거?;;
사진추가.
마지막 시간에 종이 엮어서 만든 인보- 수제 노트.
한지를 접고 크라프트지를 대서 묶어서- 하나씩, 일종의 포트폴리오랄까. 정리용.
아직 몇개 찍을게 없어서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