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days
보다.
유니~
2008. 7. 20. 00:35
마감하고 몇주,
족히, 한달 하고도 한주 동안 그림은 손도 안대고,
사진도 거의- 안찍고.
글 마감을 해야 하니 최소한의 글무더기를 붙들고....
그렇게 지냈다.
몰두해서 읽을 수 있는 미뤄두었던 책들,
볼까 말까 망설이다 뛰어가서 본 i'm not there,
어딜 가든 오랫만의 외출이라 신이 나서 둘러본 거리들,
수많은 서점, 도서관의 서가.
레코드점의 휘황찬란한 시디들.
수없이 많은, 팬시점과 문구점들에,
넘쳐나는 비쥬얼 이미지들.
요란한 샵 진열대 사이를 누비다가,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빼곡히 들어찬 일러스트와 비쥬얼들을 바라보면서,
숨이 막혔다.
어떠한 비쥬얼도 창조하고 싶지 않아지는 기분.
아무런 것도 보고싶지 않아지는 기분.
아...
그럼에도 그사이에 티셔츠는 6장을 그렸고-
서각 두개째,
부채 두개,
그리고 내일은, 화판에 종이를 붙이리라.
많이 놀았지 뭐...
수많은 감각과 개성을 강요하는 그림과 물건들 사이에서,
길을 잃지 말자.
아마도 재작년쯤, 엄마 가게에 드리려고 그린 그림.
여름마다 메디치의 한 켠을 장식한다.
디카로 찍은 데이타밖에 없어서...
석채 가루, 꽤 많이 썼는데.. 티도 안난다.;
방향을 잃고 싶지 않을때, 그렸던 것.
아마도, 이번에도?
족히, 한달 하고도 한주 동안 그림은 손도 안대고,
사진도 거의- 안찍고.
글 마감을 해야 하니 최소한의 글무더기를 붙들고....
그렇게 지냈다.
몰두해서 읽을 수 있는 미뤄두었던 책들,
볼까 말까 망설이다 뛰어가서 본 i'm not there,
어딜 가든 오랫만의 외출이라 신이 나서 둘러본 거리들,
수많은 서점, 도서관의 서가.
레코드점의 휘황찬란한 시디들.
수없이 많은, 팬시점과 문구점들에,
넘쳐나는 비쥬얼 이미지들.
요란한 샵 진열대 사이를 누비다가,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빼곡히 들어찬 일러스트와 비쥬얼들을 바라보면서,
숨이 막혔다.
어떠한 비쥬얼도 창조하고 싶지 않아지는 기분.
아무런 것도 보고싶지 않아지는 기분.
아...
그럼에도 그사이에 티셔츠는 6장을 그렸고-
서각 두개째,
부채 두개,
그리고 내일은, 화판에 종이를 붙이리라.
많이 놀았지 뭐...
수많은 감각과 개성을 강요하는 그림과 물건들 사이에서,
길을 잃지 말자.
아마도 재작년쯤, 엄마 가게에 드리려고 그린 그림.
여름마다 메디치의 한 켠을 장식한다.
디카로 찍은 데이타밖에 없어서...
석채 가루, 꽤 많이 썼는데.. 티도 안난다.;
방향을 잃고 싶지 않을때, 그렸던 것.
아마도, 이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