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book log2011. 9. 28. 00:10


방치해두었던 블로그에 부랴부랴 독서일기용 드로잉 하나..;;

최근 읽은 소설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오수완/뿔]

오래전 어디선가 추천글을 보고 적어두었다가 이제서야 도서관에서 집어들고 온 소설입니다.
덕분에- 어째서 골라두었는지, 무슨 내용인지 힌트 하나 생각나지 않아서 아무런 선입견도 없이 한방 먹고 낄낄거린,
오랫만에 즐거운 경험이네요.

책읽기에 대한,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 읽기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이거 무슨 말이지?;)
아마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내용.
약간은 아쉬움도 있지만, 이 소설은 본격 추리소설도 아니고.. 몇가지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에 전 추리소설을 즐기는 편이라기보다 이미지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서요.

전혀 다르긴 하지만,
책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책 사냥꾼] 이지 않을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재밌어보이는 책을 찾아 헤매이는 모든 이들이.


그나저나 세계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책 하나, 라는건 꽤 많은 책들에 등장하네요. 아니면 제가 유난히 그런 책들을 많이 읽는지도. (절대반지도 아니고 절대 서적이라....)


Posted by 유니~